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3일 김숙영 강사(생생그림책 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문화다양성을 위한 함께하는 학부모 교육을 벌였다.

이번 교육은 ‘포용과 존중의 첫걸음 <다양성 Talk> 모두를 잇다’를 주제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올바른 문화적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됐다.

학부모 교육은 ▲부모는 밀레니엄 세대, 아이는 알파 세대 ▲우리는 무엇이 다를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 ▲우리 아이의 사회적 가치관 세우기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고,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며 함께 나누는 것 ▲ 따로 또 같이 행복한 관계, 서로 힘이 되는 관계로 나아가는 마음 문 열기 ▲ 똑, 딱 그림책으로 알아보는 다양성 존중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숙영 강사는 똑, 딱 그림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이 가정에서부터 문화다양성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부모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일상에서 문화다양성 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강사님이 그림책을 너무 맛깔나게 읽어주셔서 참 좋았다. 집에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철 교장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글로벌 사회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다. 학부모님들은 가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시니만큼 오늘 학부모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부설초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시대에 맞는 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