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미래인재교육진흥원 다문화해피센터(상임대표 홍순경)는 '2024 군산짬뽕페스티벌'에 9개 국가(베트남,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의 이주여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군산짬뽕페스티벌에서 세계 이색짬뽕 시식회, 세계 전통의상 체험을  지닌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총 300여명의 이주여성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짬뽕페스티벌에 3회째 참여 중인 이주여성들은 처음 참여했던 2022년에는 4개 국가의 이주여성들만 참여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국가가 늘어나 올해는 9개 국가에서 참여해 세계 이색짬뽕 시식회뿐 아니라 세계 전통의상 체험, 세계 문화상품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홍순경 상임대표는 "다문화가 우리나라 문화와 다채로운 재료가 들어가는 짬뽕처럼 융합한다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는 다문화보다는 세계문화라는 진화된 표현으로 바꾸고, 이번 축제처럼 다함께 어울리고 공유하는 문화를 더 만들면 이러한 작은 물결들이 전 세계로 확산돼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고립된 연결 고리를 글로벌하게 풀어가는 계기가 돨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회는 총 10개 국가로 구성돼 전체 이주여성의 비중에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이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15만여명의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