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초등학교는 한화에너지 군산공장과 협력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세계의 맛, 함께 나누는 우리’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직접 만들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프랑스 크레페(10.22), 일본 돈가스(10.29), 멕시코 불고기 타코(11.7)등 모두 6개국의 음식을 체험하며 요리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3학년 1반 최재윤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일본식 돈가스를 직접 만들었고 “처음에 양파를 썰 때 눈이 매워 친구들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을 때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기탁식은 29일 새만금초에서 열리며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은 총 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협력과 성취의 가치를 배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초는 이번 요리 체험이 단순한 요리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