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교장 임영근)는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 자몽센터와 협력해 2학기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을 전개했다.

고교학점제를 선도하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미래 성장 직업체험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 미래 성장’을 도왔다.

창의적 동아리 활동은 지난 8월 16일, 조직·편성을 시작으로 8월 23일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에 이어 9월 11일~10월 25일 활동별 지역 전문가 참여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체험활동’을 탄력적으로 펼쳤다.

지난해부터 상일고 3학년부와 자몽센터는 미래 성장기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 축제 진행에도 협력해 10여 개 민간기관 청년기업의 참여로 이 같은 프로그램 마련에 힘써왔다.

두 기관은 수시 소통·협력을 통해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담당교사 10명, 노무사 6명, 지역 청년 사업가·전문가 10여명의 참여 속에 격주·블록타임제 동아리 활동을 운영했다.

20여 개가 넘는 체험활동 중 수요조사로 ‘미디어 제작’, ‘바리스타’, ‘요리체험’, ‘무대공연’, ‘축구&풋살’, ‘롱보드&포켓볼’, ‘도자공예’, ‘목공예’, ‘메이크업&보컬’, ‘정리수납전문가’ ‘야구’ 등 12가지 진로 및 미래기반 소수 정예 직·간접 체험활동을 벌였다.

자몽센터는 청소년 자치활동과 다양한 진로 활동이 가능해 1층 요리(제과제빵실), 식당, 아따놀이터(노래방&포켓볼대), 까페, 북까페, 도예&목공작업실 등이 있다.

2층은 홈패션 작업실, 시청각실, 열린회의실, 사진작업실, 1인미디어실, 밴드연습실에서 다양한 팀별 활동을. 그리고 3층은 미디어작업실, 컴퓨터작업실, 마루(틈), 무언가방, 책을펴방, 작업실, 회의실 등에서 집중해 공부하거나 각종 회의를 할 수 있다.

3학년 이준기 학생은 “한 가지 활동으로만 집중하거나 여유시간에 다른 직·간접 체험도 하며 취미와 특기가 확대되는 거 같아 좋았다”며 “어떤 친구는 꿈꾸던 바리스타나 제과제빵을 체험해 보았고, 롱보드가 익숙해져 목공예와 도예 체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유익한 시간이 돼 좋았다”고 말했다.

임영근 교장은 “학생들이 뭔가에 재미를 느끼며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 자발적 참여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애써주신 자몽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미래세대 창의·융합형 인재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으로 구체적 미래 설계에 도움되었고 민·관 지역기관이 조화로운 협력으로 학생들 미래를 위한 큰 힘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