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입학처(처장 김종길)가 군산상일고등학교(교장 임영근) 야구부 선수들의 미래 설계를 위해 특강과 함께 3학년 대상 학과·전공별 진로·직업을 연계한 다양한 입시지원 활동을 벌였다.

국립군산대 김종길 입학처장은 군산상일고 ‘야구선수들의 미래 설계’와 ‘3학년 학생들의 성장·발전’을 위해 자율성과 자기 결정권이 기반하는 미래 설계의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대 김해숙 교수는 5일 특강을 통해 야구선수들과 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동열, 최동원, 이승엽 등 야구로 유명해진 선수들의 포지션이나 노력, 좌절, 삶의 애환, 성공기 등에 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며 ‘꿈꾸는 지금!,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유명 선수들의 자기관리 핵심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온 마음을 다해, 매일, 간절하게, 상상하라 등 자기충족적 예언’을 강조했다.

또 ‘불안과 걱정, 염려’가 쌓일 때는 ‘자신만의 걱정 인형’에게 맡기거나 경기 출전 전 ‘나비 포옹으로 상상을 현실화’시키도록 노력했다’ 등등의 공통점들을 들려주며 실제 ‘마크라메 매듭 인형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어쩌면, 뭔가 결정해야 할 지금’의 경우 마음이 상당히 조급할 수 있고 누구나 자아 정체감의 혼란과 갈등을 겪으며 적절한 긴장과 정체감은 약이 될 수 있지만, 잘 견디지 못하면 진로 정체감과 미래에 대한 심한 압박감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시기임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역전의 명수 여러분!, 야구선수로 좋은 대학이나 주목받는 실업팀 등에 진출하는 성공도 있지만, 야구선수로만의 성공이 아닌 야구와 연관된 스포츠계나 건강관리와 연관된 성공 가능성 또는 자신감, 체력과 책임감, 성실성과 결부되어 성공한 사례가 많이 있다”며 “여기에 있는 여러분만의 닉네임 ‘역전의 명수’라는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부러운 경우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상일고 야구부 강한별 학생은 “미래가 불확실하고 진로에 대해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으며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면 학과나 전공을 무엇으로 택할까 등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이 좋았다. 자기관리와 자격증 취득 등 지금의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상일고 3학년 부장 교사는 “야구부의 미래 설계와 학과별 진로·직업 연계 입시지원으로 큰 꿈과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국립군산대 입학처와 특강을 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국립 군산대만의 다양한 특장점, 대학과 산업 연계 발전 가능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각종 국가장학금 혜택 등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