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 발산리 소재 충의사에서 열린 지난해 426주기 최호 장군 시민추모제 1부 제례 광경.

군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최호 장군 추모제전위원회(위원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가 주관하며 군산시가 후원하는 임진왜란 당시 명장 최호 장군 427주기 추모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개정면 발산리 소재 ‘충의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민추모제는 1부 제례와 2부 추모식이 마련된다.

1부 제례는 군산문화원 호남우도농악보존회와 군산국악예술원의 식전 행사에 이어 차근갑 집례관의 봉제선언, 참례자 전원 재배, 초헌례(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원), 예축(고하영 옥구향교 수석장의), 아현례(이계문 임피향교 전교), 종헌례(최진갑 사협위원장), 음복례(김영일 시의원), 참례자 전원 재배, 망료례(축관, 알자, 헌관), 집례관의 종제선언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제2부 추모식은 오전 11시부터 충의사 특설무대에서 권병길 군산문화원 이사의 사회로 개식사, 국민의례, 헌공대례(한국차문화 군산차인회), 헌화(내빈), 헌무(도립무용단 지도위원), 인사말씀(정상호 군산문화원 원장), 추모사(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후손인사(최경준 종친회 회장), 폐식사 순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정상호 군산문화원장은 “장군의 순국 427주기 추모제를 통해 숭고한 호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애국심 확립에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더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426주기 추모제에 많은 분이 참석하시어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는 장군의 용맹과 충절의 ‘살신보국’ 큰 뜻을 기리고 계승하여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더욱 드높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