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대학원(원장 권봉오)은 지난 24일 오후 4시 대학본부 2층 X-SEED센터에서 ‘K-글로컬 프런티어 하계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생 대상의 해외 우수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해 학생들의 연구기반과 역량을 강화한다.

또 해외 대학교수 및 연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글로컬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군산대 대학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31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17개 팀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했으며 그중 올해 하계 2팀, 내년 동계 4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계 프로그램에 선발돼 영국으로 가는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인솔교수 기계공학과 박현범 외 4명)’과 미국으로 가는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인솔교수 교육상담학과 안진경 외 5명)’, 국립군산대 권봉오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London) 항공공학과 및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University of Strathclyde)의 국립제조연구소와 미래 기계·항공 분야 신기술 및 첨단제조 공법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은 내달 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의 유학생 지원 시스템과 상담 체계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립군산대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장호 총장은 “국립군산대 학생이 학사부터 석사, 박사까지, 지역과 더불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 특화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는 작년부터 학부생들의 전공 연계 전문성 강화 및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G-SEED(Global-SEED) 진로탐색학점제’를 시작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2년 차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