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줄고 있는 인구문제와 맞물려 군산지역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으며 면 단위와 인구밀집지역과의 차이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지역 내 초등학교 예상 신입생수는 108학급에 1717명이다.

군산교육지원청 측은 올해 2017년생 초등학교 신입생 예정 인구가 1800명대이나 2030학년도에 신입생이 되는 2023년생은 950명대로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가운데 금암초와 마룡초, 개야도초, 무녀도초, 신시도 초등학교는 예상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내 54개 초등학교 가운데 45% 정도인 24개교의 예상신입생이 10명 이하다. 새만금초와 문창초가 각각 10명, 미성초 8명, 금광초 7명, 남초 5명, 미룡초와 해성초가 각각 4명 등이다.

이에 반해 올해 신입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디오션시티에 소재한 금빛초로 11학급에 288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초와 미장초가 각각 6학급 106명이고 월명초 5학급 85명, 서해초와 아리울초 4학급 77명, 동초 4학급 74명, 서해초 4학급 70명 등이다.

디오션시티 인근의 경포초는 4학급 66명, 소룡초 3학급 60명, 진포초 3학급 56명, 푸른솔초 3학급 54명, 신흥초 3학급 51명, 지곡초 3학급 49명, 중앙초 3학급 46명, 구암초 3학급 45명이다.

이처럼 시내권 초등학교의 경우 많게는 대부분 3~5학급이나 면 단위 초등학교는 많게는 10여명대이고 대부분 5명 미만의 신입생수를 보였다.

면 단위의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신입생수를 보인곳은 당북초로 3학급 42명이며 옥구초 15명, 개정초 13명, 회현초와 옥봉초가 각각 11명, 임피초 9명, 옥산초 8명, 오봉초가 7명 순이다. 선유도초교는 현재 휴교중이다.

군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저출산에 따른 초등학교 입학생수 감소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정부 차원의 인구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학령인구 감소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군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예정)는 다음과 같다.

▲동초 74명(4학급) ▲구암초 45명(3학급) ▲중앙초 46명(3학급) ▲군산초 106명(6학급) ▲금광초 7명(1학급) ▲서초 14명(1학급) ▲남초 5명(1학급) ▲풍문초 32명(2학급) ▲문화초 22명(2학급) ▲신풍초 24명(2학급) ▲미룡초 4명(1학급) ▲내흥초 10명(1학급) ▲소룡초 60명(3학급)

▲수송초 39명(2학급) ▲경포초 66명(4학급) ▲월명초 85명(5학급) ▲문창초 10명(1학급) ▲해성초 4명(1학급) ▲나운초 27명(2학급) ▲흥남초 12명(1학급) ▲산북초 43명(3학급) ▲신흥초 51명(3학급) ▲서해초 70명(4학급) ▲지곡초 49명(3학급) ▲용문초 77명(4학급) ▲미성초 8명(1학급)

▲진포초 56명(3학급) ▲미장초 106명(6학급) ▲푸른솔초 54명(3학급) ▲아리울초 77명(4학급) ▲새만금초 10명(1학급) ▲금빛초 288명(11학급) ▲옥구초 15명(1학급) ▲금암초 0명 ▲마룡초 0명 ▲서수초 2명(1학급) ▲임피초 9명(1학급) ▲술산초 1명(1학급) ▲나포초 2명(1학급)

▲창오초 1명(1학급) ▲성산초 4명(1학급) ▲개정초 13명(1학급) ▲발산초 3명(1학급) ▲대야초 5명(1학급) ▲대야남초 2명(1학급) ▲회현초 11명(1학급) ▲오봉초 7명(1학급) ▲옥산초 8명(1학급) ▲당북초 42명(3학급) ▲옥봉초 11명(1학급) ▲개야도초 0명 ▲선유도초(휴교중) ▲무녀도초 0명 ▲신시도초 0명(자료 제공=군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