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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미룡 고분군 마한계 고분 24기 등 다수 발굴

한성백제·마한 관계 조명,흑색마연토기·소환두대도·곡옥도 확인  2023-12-07 16:11
해양문물 교류 거점도시 군산 다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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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한 마한소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군산 미룡동 고분군’에 대한 2023년 발굴 및 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군산대학교 내에 위치한 ‘군산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시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며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고분과 주거지가 조성돼 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시가 문화재청과 전라북도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 문화성립의 한 축을 담당한 마한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발굴조사는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담당했다.

이번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조사를 통해 마한계 토광묘 17기, 옹관묘 7기, 주거지 7기 등이 조사됐으며 한성백제와 마한의 관계를 조명할 수 있는 흑색마연토기 및 지도자급 위세품인 소환두대도, 곡옥 등이 발굴됐다.

또한 경배, 철정 등 해상교역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 다량 발굴돼 군산지역이 고대부터 해상교역의 중심지였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주변 시굴조사를 통해 마한계 무덤유적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구 와 유물이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마한유적과 지배자 위세품 및 해상교역 유물 등의 발굴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마한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문화재청과 전라북도 담당자와 발굴조사를 진행한 가야문화연구소 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4년 군산 미룡동 고분군 발굴 및 시굴비용을 확보해 내년도 상반기에 조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박정희 기자 (pheun73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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