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코(GSCO, 군산새만금켄벤션센터)기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며 주요 행사를 개최하고 각종 전시회를 확정하고 있어 지역 마이스(MICE)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스산업은 각종 행사개최로 행사참관객의 소비액이 일반관광에 비해 높고 도시홍보와 마케팅 등과 연계되는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상권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굴뜩없는 황금산업’이라 불린다.

군산시에 따르면 2014년 개관,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북 유일의 전시켄벤션센터인 지스코가 지난 1월 군산첼린지바운스 놀이터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각종 대형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내달 5월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특산물 우수중소기업박람회가 확정상태며 오는 8월 2만여명이 찾을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 등 30여개의 대형행사가 확정되거나 가예약된 상태다.

이는 2020년 켄벤션 행사와 전시행사가 86건, 방문객이 3만700여명, 2021년 149건에 2만8500여명 등 코로나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섬의 날과 새만금신재생에너지박람회, 새만금오토.레저캠핑쇼 등의 굵직한 행사들이 치러지면서 141건에 15만여명이 지스코를 찾았다.

올해는 한국환경농학회 외 대형학회 3건 등의 학술행사가 잇달아 개최될 전망이며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전북도 신재생에너지 포럼 등 10여건의 전시행사가 이미 학정됐다.

또 아트페어, 우수통특산품 중소기업박람회, 더골프쇼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유치로 지역마이스산업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연간행사를 180건이상, 2024년 210건, 2025년까지는 250여건의 행사를 개최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따라서 전시장 가동률도 2021년 15%에서 올해 50%, 2025년도에는 60%이상 가동할 예정이다.

연간수입도 2021년 1억8700만원에서 올해 4억8800만원으로 상향될 예정되고 2025년에는 6억5000여만원까지 수익을 올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마이스산업이 코로나여파로 회복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 3년간은 도약이 시대가 될 것이다”며 “군산의 해양레포츠, 그린에너지, 전기차 등과 연계한 다양한 전시와 박람회 등 행사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