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복과 번창,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여러분과 지역예술인들의 삶이 나아지고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은 암울했던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침체되었던 예술활동이 자유스러운  분위기속에 다소나마 활기를 띠고 시민들께서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예술로 소통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는 전환기가 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전 세계가 공황상태에서도 K-POP과 영화콘텐츠가 주는  예술의 힘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은 코로나 여파로 힘겨운 고물가 시대에 살고있지만 치유와 힐링의 예술을 통해 어려운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군산예총은 문화예술의 콘텐츠가 다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술로 꽃피는 희망의 미래로’슬로건을 내걸고 한 해 예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500만 군산관광을 견인하기 위한 길거리공연으로 ‘토요상설공연’을 비롯 지역을 빛낸 위대한 인물 ‘쌍천 이영춘 박사’ 기획공연과 제27회 청소년예술제 및  제54회 진포예술제를 통해 지역 향토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 행사들을 성공리에 개최하여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께는 문화향유와 감동을 주어 힐링 예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22년 9월 군산예총은 미국LA 한인축제위원회 공식초청을 받아 미국LA 공연에 참가하여 K-전통한류 붐을 일으키고 2천여 관중을 감동시킨 군산예총 예술 공연은 미국내 군산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알리고 군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2023년은 군산예총 창립 55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군산예총은 창립 5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반세기동안의 역사와 활동상을 재정립  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예술로 꽃피는 희망의 미래를 여는 예술문화단체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새해 군산예총이 지향하는 가장 큰 목표는 예술단체가 화합으로 하나되어 한층 더 다양하고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1500여 지역 전문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예술문화로 함께 만들어 가는 예총이미지 혁신입니다.

아무쪼록 예술로 행복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예술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건강하고 복이 넘치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