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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졸업식 풍경 '그리움만 가득....'

군산지역 대부분 학교 사상초유 비대면 졸업식 진행  2021-01-18 13:03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해...비안도초, 마지막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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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군산지역 학교들이 사상초유의 비대면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방식의 졸업식과 종업식 대신 온라인 화상을 통한 비대면으로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수송동에 사는 김모(48)씨는 “중앙고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졸업을 했다. 가족,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하는 졸업식 풍경을 못 보게 됐다. 코로나19가 바꾼 졸업식 풍경이 야속하기만 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앙고 3학년 졸업생 김철민 군은 "마지막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고 너무 슬프지만 앞으로 더 넓은 곳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마무리하고 싶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비대면 졸업식에 대해 중학생들도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일 월명중학교를 졸업한 이지은(15)양은 “화상 졸업식을 하고 오후에 졸업장만 받으러 학교에 갔는데 부모님은 교실에도 들어오시지 못해 속상했다. 비대면 졸업식을 진행하다보니 친구들 얼굴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월명중 관계자는 “졸업생들에게 비대면 졸업식을 갖는 만큼 조금이라도 교사들이 졸업생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졸업장을 가지러 오는 학생들을 향해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쳐줬다"며 "이렇게 졸업식을 진행하게 돼서 매우 아쉽지만 이 또한 앞날에 추억으로 비춰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군산지역 초·중·고교들은 이달부터 내달 첫 주까지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당국이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졸업식 행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학부모 참석을 자제하도록 하면서 대부분의 학교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한 ‘랜선 졸업식’ 또는 졸업장만 받고 귀가하는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졸업식을 택하고 있다.

숲속의 동화같은 학교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군산 오봉초등학교는 지난 8일 방역 수칙을 지키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간을 나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졸업식을 대신했으며 졸업생 8명 모두에게 케익을 선물하고 대미를 장식했다.

이에 대해 정혜영 군산오봉초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에 최선을 다해준 졸업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 앞날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졸업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밝혔다.

군산교육지원청은 1∼2월에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는 학교 내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편 군산비안도초등학교는 이번 1명의 졸업식을 끝으로 갖은 노력에도 더 이상의 신입생이 확보되지 않자 전북도교육청은 폐교를 결정했고 비안도초등학교 졸업식은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비안도초등학교는 1943년 3월 비안도공립심상소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그 역사를 시작했고 이번 제67회 졸업식꺼지 모두 7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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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 제 __guest강리니  2021-01-19 09:06:01
오봉초는 언제나 색다르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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