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역사문화 인식 확산에 전념 중인 (사)아리울 역사문화(대표 문정현)의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근대역사 현장에서의 ‘체험’ 위주 군산 역사문화 탐방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아리울역사문화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시민들이 참여한 ‘학부모와 아이들’ 38명을 대상으로 ‘2019 군산시립도서관 우리동네 인문학 투어’를 마무리했다.

군산의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군산역사문화의 투어에 나서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의 진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앞날을 열어갈 희망과 꿈을 찾는 탐방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지난달 23일의 선유도 투어에 이은 2차 투어로 시립도서관을 출발해 장미동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군산내항의 부잔교를 거쳐 채만식 선생의 대표적 소설 <탁류>의 주인공 정주사의 집터가 있었던 선양동 말랭이에서의 근대체험 코스로 이어졌다.

이날 코스는 소설 <탁류>의 주인공 정주사가 걸었던 ‘하룻길’로 탐방의 시작은 군산의 지정학적 위치와 개항이야기였다.

또 정주사가 미두장 앞에서 봉욕을 당하는 장면에 이어 째보선창 길을 지나 정주사 집터가 있었던 선양동 말랭이에서의 군산근대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이날 탐방에 참가한 학부모와 자녀들은 (사)아리울역사 문화 문정현 대표의 귀에 감기는 근대역사문화 설명에 대만족한다며 “군산의 역사에 눈이 트이는 환한 빛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아리울역사문화의 군산 근대역사에 대한 체험탐방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근대기 진실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새 희망을 찾기 위한 역사투어라는 평가이다. 앞으로의 보다 깊고 넓은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