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평생교육원  인문학 예비작가반(전담교수 이소암) 수강생인 이무동 씨와 양주영 씨가 계간지에 응모한 수필로 당선돼 작가 등단의 꿈을 이뤄 화제이다.

이무동 씨는 이달 초 계간지 ‘문학고을’ 수필부문에 당선됐다.

또 함께 수강한 양주영 씨도 계간지 ‘한양문학’ 수필부문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이무동 신인 작가의 계간지 ‘문학고을’ 당선작 수필 '서울발 강릉착 114분' 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짧지만 잘 쓰인 아름다운 한 편의 수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어 글을 통해 60~70년대의 소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시절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필자의 인간됨과 성품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보편적 정서와 아름다운 느낌을 주어 수필로서 훌륭한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양주영 신인 작가는 장남이 지닌 짐의 의미를 담담하게 표현한 ‘푸른하늘’로 계간지 ‘한양문학’ 수필부문에 당선된 후 밝힌 소감에서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언젠가부터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꿈은 전쟁같이 분주한 삶 속에 묻혀 버렸고 세월은 그 꿈을 묻어버린 채 너무 멀리 왔는데 3년 전 군산대 평생교육원 이소암 교수와 인연이 닿아 인생의 울긋불긋한 사연들을 수필로 쓰며 작가의 꿈을 다시 일으켜야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막상 당선 소식에 밀려오는 희열과 함께 두려움으로 한참을 떨어야만 했다며 “앞으로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