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소재 ‘㈜대창 조시영 회장’의 끊임없는 고향사랑과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한 군산교육발전 장학금 기탁이 십 수 년을 이어와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조시영 회장은 18일 오전 고향 군산의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산시장실에서 강임준 시장에게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강 시장에게 지역의 안부를 먼저 묻고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의 새 희망을 일구시느라 노고가 크시다”며 군산시 인구와 새만금사업, 전기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환담을 나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세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제는 우리의 교육제도가 각기 재능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는 선진적, 혁신적 교육으로 바뀌어야 할 때”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며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이루어야 함은 변함이 없기에 고향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인 강임준 시장은 “지역 교육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학금을 매년 이렇게 전달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장학금은 군산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재경군산향우회 직전회장이기도 한 조시영 회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1년째 기탁금만 1억 1000만 원에 달한다. 또 서울의 전북장학숙에서 생활하는 군산 출신의 대학생들에 대한 후원과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에도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특별한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귀감이 있다.

한편 (주)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1974년 대창공업사를 설립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4534억원의 매출액과 상시종업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서원을 비롯해 에쎈테크,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 4개 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