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월사모)의 ‘숲속의 토요무대’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숲과 어우러진 환상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월사모 ‘숲속의 토요무대’ 는 10년을 한 결 같이 봄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월명공원 군산시청소년수련관 앞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상설공연을 펼쳐왔다.

월사모는 숲속의 토요무대를 통해 월명공원을 사랑하고 아름답게 가꾸려는 소중한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노래와 봉사 등으로 열정을 다한 무대를 꾸며왔며, 지난 15일 오후에도 초여름의 싱그러움 속에서 공연을 가졌다.

특히 ‘숲속의 토요무대’는 월명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노래를 선물함과 동시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쾌적함과 즐거움 그리고 편안함이 공존하는 월명공원 조성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매년 빠짐없이 ‘숲속의 토요무대’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이옥선 씨는 “월명공원 무대에 설 때마다 나름의 사명감도 느껴진다”며 “토요일 잠깐의 무대이지만 모두가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를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