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군산제일고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과 조용식 동문 치안감 승진 축하연이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사당동 소재 교통문화교육원 펠리시티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택(1회) 군산제일고 초대 총동문회장, 조준호(23회) 새만금도민회의 공동대표, 조용식(25회) 서울경찰청 차장, 김민재(29회) 군산제일고총동문회장과 임원들을 비롯한 100여 명의 동문 등이 참석했다.

또 재경군산시향우회 박성현 회장과 조철호 사무총장, 김민옥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정인 총무국장, 이정근 재경군산여중고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박영신(27회) 7대 회장은 “재임기간 중요하게 강조해 온 것은 우리 모두가 호남제일의 명문사학이란 자부심과 프라이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동문 선후배님들의 역할은 혁혁해 이 뛰어난 역량을 재경동문회라는 공간으로 집결시켜야 한다. 아울러 조용식 선배님의 치안감 승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대(25회)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들의 도우미가 되겠다”며 “동문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도 넉넉히 해 낼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사회의 빛이 되는 길을 서로 권하는 ‘봉우지정’을 돈독히 하는 모임으로 소중하게 이어지도록 힘닿는 데까지 정성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황명택 초대 총동문회장은 “재경동문회에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활기가 느껴진다. 앞으로도 알찬 계획들이 세워져 모두 다 잘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민재 총문회장은 “재경총동문회의 활발한 모습은 총동문회의 큰 힘이 된다”며 “총동문회관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 조용식 선배님의 치안감 승진을 축하하는 군산 거리의 플래카드를 보며 가슴 뿌듯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식 치안감은 “재경 초대 총동문회장을 맡아 기틀을 세우던 지난날이 생각난다, 애향심과 애교심이 많은 사람들을 평소 좋아해 왔다”며 “치안감이 되는 동안 실로 힘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 감사드리고, 많은 축하와 격려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재경군산제일고총동문회는 1987년 현역 장교(대위)로 군내부의 부정선거를 고발해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지난해 29년 만에 복권된 이동균 동문(26회)에게 존중의 마음을 담아 ‘제3회 자랑스런 제일인 대상’ 과 부상을 수여했다.

재경군산제일고총동문회는 이날 만찬과 축하연을 이어가며 모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고 노력하는 군산제일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