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은 2017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테마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역사방송, 독립 살아있다’가 선정돼 이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역사방송, 독립은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 방송미디어를 활용한 자유학기제 활동과정을 통해 나라사랑의식 고취와 민주시민으로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40명의 청소년이 정기적으로 역사교육과 역사탐방으로 익힌 지역의 역사들을 미디어에 담아 공유하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 ‘역사방송, 독립은 살아있다’는 총 13회기를 펼치며 군산을 비롯한 광주, 천안지역 독립의 역사를 알아보고 다시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독립의 역사현장과 그 의미를 학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방송을 만들어 보며 독립의 역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남상천(드림미디어 대표) 강사는 “요즘 같은 미디어시대에 발맞춘 역사 바로알기의 새로운 도전과정이 중요하다”며 “역사에 관심이 없던 청소년들도 미디어로 제작된 동영상을 보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고윤(중앙중 2) 양은 “역사와 미디어를 접목한 활동은 기존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육과 달라서 새롭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군산 편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앞으로 광주, 천안 등에서의 활동도 기대가 크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