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농협(조합장 김기동)의 ‘2025 정기 대의원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현농협은 지난해 말 전국 농축협 클린뱅크(연체율)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이번 대의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 대의원회에는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 서동수 부의장, 김경구·김영일·윤신애 의원과 강태창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원천연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회현농협의 지난해 뛰어난 성과들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옥삼 전정애 조합원이 부녀회장상, 원당 두진완 조합원이 영농회장상을 수상했다.

회현농협은 농협 연체 건전성 클린뱅크 금상과 함께 지난해 ‘전국 RPC 경영평가 경영우수상’, ‘전북 우수브랜즈쌀 최우수상’도 수상했으며 쌀 산업 기여도 평가에서 B등급으로 정부 벼 매입자금 74억원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농협중앙회 벼 매입자금 107억 3000만원 등 각종 사업 추진을 위한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 총 195억 7600만원의 수혜도 입었다.

이러한 성과 속에 회현농협은 지난해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9억 3600여만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미처분이익잉여금 16억 3100만원으로 출자배당금 1억 4500만원, 이용고배당금 3억 5500만원 등 모두 5억원의 이익잉여금 30.6%를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여기에 사업준비금까지 50.6%인 8억 2600만원에 대해 회현농협을 이용하는 조합원들에게 이용한 만큼 골고루 혜택을 나누기로 했다.

이에 앞서 회현농협은 지난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우선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통해 퇴비 20㎏들이 48만 4656포를 판매했고 경비 절감을 통한 제조단가 인하로 수지 개선을 이뤘으며 퇴비 살포단지 230ha에 자체 퇴비살포 희망 농가 55ha 운영 및 액비 살포 지원으로 미질 향상과 영농비 절감에 이바지했다.

‘교육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동계작물(쌀, 보리) 피해농가 약제 지원(61ha, 68농가 2195만 6000원)과 ▲벼 병충해 방제 관련 조합원 살균・살충제 약제비 지원(719 농가 3807만원) ▲정부 지원 퇴비 자부담에 포대당 500원 지원해 총 3752만 6000원 지원(7만 5052포) ▲조합원 농가 소득 증진 위한 영농자재구매권 지원(2547만원) ▲농촌 숙원사업 자체순환농업단지(55ha) 퇴비지원(7554만 2000원, 2만 984포) 등을 전개했다.

또한, ▲조합원 1인당 배추모 1판씩 무상공급 ▲대상포진, 폐렴 예방주사 등 조합원 예방접종 복지사업(111명, 1442만원) ▲부녀회 협동 김장김치 담가 100여 소외 가구 전달 ▲조합원 가정 우체통문패(325가구, 25개 영농회) ▲농작물재해 벼 보험 가입 565건 농가보험료(2666만 9000원) ▲타작물 재배농가 재해보험(콩) 가입보험료(77농가, 274만 5000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조합원 지원(449농가 449만원) ▲조합원 자녀(대・고・중・초) 학자금(77명 1458만 3000원) 등 다채로운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쳤다.

김기동 조합장은 “2024년 한 해도 대의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으로 결산을 잘 마무리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국 농축협 클린뱅크(연체율)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성과는 모든 직원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기에 직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현농협은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선도기관으로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과 함께 상생하며 앞으로도 지속성장 가능한 회현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다 함께 손잡고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또 “2025년 한 해도 국내외 경제의 많은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상황에 잘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여 사업 신장에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