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하는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을사년 새해에도 지역 농협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을 이어가 많은 시선을 모은다.

5년여 전인 2019년 11월 출시해 2020년 1월 판매할 당시부터 ‘군산짬뽕라면’의 가치를 제대로 경험한 이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군산원예농협의 도전력은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짬뽕으로 유명세에 올라선 도시 군산에서 지역 생산의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적극 활용한 지역 ‘라면’ 제품을 출시할 당시 구상 자체가 무리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군산원협은 어려운 여건들을 열정으로 극복하며 그 영역을 넓혀 갔다.

우선은 군산짬뽕라면 출시 당시만 해도 500만 관광객 돌파한 군산시에 제대로 된 기념품 하나 없다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군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실현하려 군산원협은 지역 이름이 들어간 프리미엄급 라면 생산에 몰두했다.

그리고 2019년 11월 끓여 먹는 ‘군산짬뽕라면’과 부셔 먹는 라면스낵 ‘뽀사뿌까’를 마침내 출시해 다음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군산원협은 군산대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산학협력단,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주재료로 한 무방부제, 무색소의 건강한 국내산 ‘보리라면’을 제조했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군산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의 하나인 짬뽕에 군산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 특산물인 흰찰쌀보리와 우리밀, 국내산 감자 등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기존 라면들보다 고소한 맛의 라면을 제조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해양도시 군산의 풍성한 해산물인 국내산 새우, 오징어, 홍합과 대파 등으로 수프를 개발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함으로써 군산지역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가 발생시키고자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원협은 이처럼 보리 함량이 높은 면을 제조해 무엇보다 소화가 잘되는 영양 간식으로 저염, 저칼로리, 저지방 등 소비자들의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라면을 탄생시켰다.

현대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건강과 이를 뒷받침할 음식 개발에 받을 내디딘 고계곤 조합장은 지난 5년 동안 임직원들과 함께 건강을 생각한 음식 군산짬뽕라면을 전국 방방곡곡에 홍보하며 수출까지도 추진하고 있다,

군산짬뽕라면의 성공에 힘을 얻은 고계곤 조합장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먹을수록 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리 농산물 원재료의 제품 개발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이며 자매품들을 생산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