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종배)는 지난 12일과 13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제3회 전북권 비즈포럼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권 9개 산학연협의체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기업 및 지원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해‘전북권 경제전망 및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사례’를 주제로 올해 산학연협의체별 추진 실적을 점검과 R&BD 우수사례 공유, 회원사 간 기술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군산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은 중소기업 CEO의 경영 지식을 높이고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전북연구원 이강진 선임연구위원의  ‘전북권 경제 동향 및 2025년 경제 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북권 10개 산학연협의체별 R&BD 및 네트워크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사례별 성과진단, 질의응답 및 차년도 산학연협의체 운영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더불어 산단공 전북본부는 포럼에 참여한 50여 개 회원사 및 지원기관과 함께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챌린지’에 동참했다.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챌린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난 5월 30일 산업단지 디지털 선포식 이후 입주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과 참여로 산업단지의 혁신 전환을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포럼을 주최한 산단공 전북지역본부 박종배 본부장은 “산단공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신사업 기획, R&BD,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는 정부 정책에 따른 사업 개편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11대 핵심 투자분야 및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광역형 협의체를 수립할 예정이며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 저감 등 산업단지 혁신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20년째를 맞이한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을 전담하며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기업 현장의 기술․경영 애로를 해결하고 신산업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지역의 약 50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 중인 10개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