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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동 ‘부선 물량장 확장’ 시급 상황

군산항 내 부선 수 계속 늘고 대형화로 포화상태  2024-06-21 17:48
군산해수청, 추가 확장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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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부선 물량장의 접안과 계류 공간이 부족해 부선들이 원활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속한 확장이 요구된다.

소룡동 유니드 군산공장 뒤편의 임해로 해안가에 조성된 바지선 전용부두는 애초 2022년 말까지 내항의 부선들을 모두 옮길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1년 반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도 일부 부선이 내항을 떠나지 못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부선 물량장을 이용하는 선사 관계자들은 “군산항 일대의 바지선 수가 최근 늘어났고 게다가 대형화까지 겹쳐 애초 예상과는 달리 부선 물량장이 포화상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왕이면 전용부두의 더 많은 면적을 작업대로 조성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크다”며 “작업대 공간이 4척분으로 부족하다 보니 선사 간 잦은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관리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기존 부선 물량장의 왼편 여유 부지에 계류 시설을 확장한 데 이어 포장공사까지 마쳐 계선대를 한 차례 늘렸다. 하지만 군산항 일대로 일감을 찾아온 다른 지역의 부선 수가 증가한 데다 대형 부선들도 속속 등장하여 부선 물량장의 비좁음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군산항에서 운항 중인 부선의 수는 총 35척 정도.

이와 관련해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외부에서 군산항으로 입항한 부선들이 하나둘 늘어나다 보니 부선 전용부두의 일부 확장에도 불구하고 다시 비좁은 상태이다”며 “이의 해소를 위하여 이번엔 부선 물량장 왼쪽의 여유 부지를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군산항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단계여서 올해는 관련 활동을 지속해 소룡동 물량장 확장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후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지고 보면 군산항 부선 물량장의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절차상으로 상당한 기일이 필요하다는 것이어서 선사들의 불만 해소를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처지인 셈이다.

선사 관계자들은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부선들의 현실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며 정치권 등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길 바라고 있다.

아울러 부산 물양장 확충 시 작업공간이 부족해 갈등 요인을 내재하고 있는 부족한 접안 대를 더 많이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뜻있는 항만 관계자는 “지난 5월 1일은 군산항 개항 125주년이 되는 날이었고 이처럼 장구한 항만 운영의 역사를 지닌 항구답게 항만 관리기관이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파생된 문제들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원활한 군산항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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