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회현농협 조합장이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4 농협RPC 전국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회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지난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양곡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영 성과를 내 농협경제지주가 선정하는 전국 농협RPC 경영평가에서 우수상 시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기동 회현농협 조합장은 “모두가 농민조합원들과 임직원 등 회현농협 구성원들의 덕분에 이 같은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됐다”며 “이러한 양곡 사업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우수한 양곡 사업 성과를 창출하여 농민조합원 소득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회현농협은 농민조합원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2023년산 신동진벼 계약재배 수매가를 다른 지역보다 벼 40kg 기준 2000~3000원 높은 6만 7000원을 지급하고도 전국 상위의 경영 실적을 이뤘다.

이 공로로 회현농협이 이번 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회현농협 구성원 모두에게 더욱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회현농협은 2019년부터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이용한 자원순환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있다.

‘자원순환농법’이란 농지에 퇴액비를 살포하며 화학비료 사용 최소화로 땅심을 살리고 우수한 품질의 벼 재배와 생산으로 벼 수확 후 나오는 볏짚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축산 영위 과정에서 나오는 가축분뇨를 다시 농지에 살포하는 벼 재배 방법이다.

회현농협은 이와 함께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옥토진미’를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쌀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쌀 브랜드가치 제고로 제값 받고 쌀을 판매한 데다 전사적인 판로 확대 추진으로 회현농협의 벼 가공량과 매출액을 크게 증대시켰다.

이 같은 꾸준한 농민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력이 이번 경영우수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그 결과 회현농협(쌀브랜드 옥토진미)의 2023년은 그야말로 상이 넘치는 한 해를 맞아했다.

회현농협 옥토진미 쌀은 정부 기관의 ‘2023년 전북우수브랜드 쌀’에 선정(전체 2위, 농협부분 1위)됐고 농협중앙회 선정 ‘2023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쌀’ 우수상 수상(전북 유일)과 더불어 회현농협 임직원도 각종 개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