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안재호)이 지난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270억원 규모의 분양계약체결로 ‘2024년 풍년 분양’을 위한 물꼬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새만금국가산업단지 6공구 17만 9000㎡부지에 사업비 2417억원으로 국가안보에 필요한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은지 3개월 만에 분양계약까지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새만금산단사업단 2024년도 분양목표액 1409억원의 19%에 해당한다.

현재 새만금국가산단에는 67개 기업이 87개 필지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47개 업체는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공장을 건설 중이며 나머지 20개 업체는 공장 건축 설계 등 건설 준비에 한창이다.

안재호 사업단장은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위한 착공과 준공이 이어지면서 문제 될 수 있는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변전소 부지 분양 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새만금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공사의 경영리스크 절감을 위해 3공구와 7공구의 매립을 신속히 추진하여 올해 내에 완료하고 2025년부터는 분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핵심광물비축기지’ 구축사업은 기획재정부가 ‘2023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의결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등 희소금속 등 핵심 광물자원에 대한 전용 비축기지를 2026년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