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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내빈들이 신년 떡 케잌을 커팅하며 계묘년 새해 발전을 신년인사회 참석자들과 함께 기원했다.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가 4일 오전 11시 나운동 소재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새 희망 2023년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갖고 새해 힘찬 전진을 외쳤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인사들과 지역 상공인 등 250여명이 참석해 새해 희망찬 출발을 서로 격려하고 기원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군산지역 신년인사회는 희망의 癸卯年(계묘년) 새해를 맞아 군산발전을 위한 지역 모두의 의지를 결집하고 굳건한 앞날을 힘차게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는 특히 군산시가 산업·경제위기지역의 보호막 없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이겨내야 하는 상황을 앞두고 있어 지역 역량의 강화가 더욱 중요한 해이기에 이번의 새로운 의지와 다짐들이 지니는 의미는 더 각별해 보였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상호간 나누는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상공인대상 시상식과 신년사, 내빈 인사말씀, 신년 덕담, 떡케잌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군산상공대상’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과 올해 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성일하이텍㈜ 이경열 사장이 수상했다.
감사패는 군산지역 수출과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솔베이실리카코리아㈜ 이근욱 대표이사와 도레이 첨단소재㈜ 이효섭 공장장이 받았다.
'2023 군산상공대상' 성일하이텍㈜ 이경열 사장(중앙)과 감사패 솔베이실리카코리아㈜ 이근욱 대표이사(우측 세번째), 도레이 첨단소재㈜ 이효섭 공장장(좌측 세번째).
이어 “그러나, 민선 8기의 새로운 출범과 함께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회복의 일환으로 새만금 산단에 이차전지 관련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자원순환산업을 통한 지역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상공인 모두 올해는 개혁과 창조를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혁신과 신산업의 창출 그리고 신기업가 정신 실천을 통한 기업의 사회참여확대로 군산경제발전과 국가경제발전을 위해서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토끼의 총명함과 지혜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군산이 새만금시대의 주역이 될 것도 힘주어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곳에 오기 전 새만금 남북도로 등을 돌아보고 국회의원 시절이 생각나 만감이 교차했다”며 “군산이 올해 산업·경제위기지역에서 해제된다 해도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들이 변함없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만금 관련법을 만들었고 전북도특별자치도법도 통과돼 앞으로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전북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도전을 해야만 기회가 생긴다”며 “지역 상공인 여러분들이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그 곁에 도지사와 전북도청과 국회의원과 군산시 등이 항상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민선 7기 동안 경제위기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회생의 길을 찾느라 부단히 노력했다”며 “그 결과 군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로 변했고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전국 최초의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이루는 등의 기틀에서 민선 8기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등과 힘을 합쳐 지역 상공인들이 열심히 활동하는 뜻깊은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시의회도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두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힘찬 함성과 박수를 유도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전북대병원의 답보상태 해소와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예산 확보 당시의 난관 돌파 비화를 설명하며 “무슨 일이든 절박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경제가 올해 어려워진다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군산은 전북도와 시, 의회 등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음에 희망을 갖고 더욱 힘을 합쳐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군산상의가 주최한 '새 희망 2023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군산상의가 마련한 신년 떡국을 함께 먹으며 지역 현황과 전망 앞날의 기대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