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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가격인상, 시민들 소비심리 ‘뚝’

햄버거, 제과업계 잇따른 가격인상 소비자 울상  2021-03-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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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군산시민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맥도날드를 비롯해 롯데리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업체가 햄버거, 빵, 음료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이유인즉 지난해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 이상 기후와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의 악재로 밀가루, 버터, 치즈, 달걀, 고기 등 원재료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악화된 만큼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나운동에 사는 주부 이모(41)씨는 인근 동네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씨는 “빵 가격이 이전보다 조금씩 다 올랐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간식으로 주로 찾는 게 빵과 햄버거인데 가격이 100원~200원 정도 오르니 부담부터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뉴스에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기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겁이 많이 난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결국은 외식비가 오르더라. 지역 경기는 어렵다고 하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소상공인들도 힘들지만 서민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22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의 경우 CJ푸드빌 뚜레쥬르가 90여 종의 제품 가격을 약 9% 인상한데 이어, SPC 파리바게뜨도 총 95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평균 5.6%가량 올렸다. 땅콩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소보루빵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상승했다. 햄버거 패스트푸드 업체 또한 마찬가지다. 롯데리아도  버거와 디저트 등의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으며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7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3종 총 25종 평균 인상률은 약 1.5%다.

원재료 가격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와 음식료품 업체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동네 빵집도 이 같은 압박을 견디지 못할 가능성이 큰 데다 이는 외식비 인상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서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월명동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운영하는 김모(42)씨는 “동네빵집 특성상 가격이 오를 경우 단골들의 발길이 끊길 것을 우려하면서도 원자재 가격 인상 압박을 버티기엔 한계가 있다. 버티기는 힘든데 걱정은 되고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이라고 하소연을 했다.

이와 관련해 군산의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에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가격인상을 늦춰왔지만 이를 계기로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서민들의 한숨은 나날이 깊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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