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새만금호 관리와 관련해 정부의 기본 방침은 새만금기본계획에 따라 담수화를 추진하는 것이다고 새만금개발청이 15일 밝혔다.

또 2011년 시작해 내년 마무리되는 2단계 수질개선 대책 결과에 대한 종합평가 용역이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2019.7～2020.9) 중이어서 정부는 해당 용역과정에서 민간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목표 수질 달성 여부 및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의 ‘해수유통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는 발언을 언론이 기사화한 데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환경부 주관 종합평가 용역과정에서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수유통과 관련해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 가능성과 함께 정책의 연속성, 신뢰도 등을 고려해 범정부 차원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15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형수 의원이 “완전담수화로는 새만금 수질을 개선할 수 없으므로 개선방법 하나가 해수유통 아니냐”는 질문에 입장을 묻자 “현재 종합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는 해수유통을 할 수 있다.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한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