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군산 출신의 김현숙(59)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라며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고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 청장은 2018년 12월 군산으로 이전한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공공주도 매립사업,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새만금 개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숙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군산 출생으로 군산여고와 전북대 건축공학과 학사‧석사, 일본 와세다대 건축공학 석사‧박사를 거쳤고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