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2025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군산·장항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여름철 총 143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3건의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 사고로 집계됐다.

사고 내용은 전복·충돌·좌초·침수 58건(40.6%), 기관손상(28건, 19.6%), 화재·폭발(14건, 9.8%) 순이었다.

또한, 여름철은 바다 이용객이 늘며 다중이용선박(여객선, 낚시어선, 수상레저기구)의 해양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중이용선박 중점관리, 태풍 ·호우 등 재난 대응 및 권역별 안전관리 강화,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및 해양안전 캠페인 확대를 주요 골자로 ‘2025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통해 원할한 수송 체계 구축 및 교통 편의성 제공을 위해 특별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낚시어선, 연안·국제여객선, 레저선박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및 안내 지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태풍 내습 시 선박의 조기 피항 등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지역의 위해요소를 식별·개선하기 위해 ‘위해요소 개선 지역협의회’를 개최한다.

또한 최근 지속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현장컨설팅을 지원하고 안전보건 표지를 배포하며 인명사고 저감을 위해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등 대규모 해양안전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승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즐거운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우리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