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회
좌부터 박용환 선임수석부회장, 빈원영 회장, 조시영 명예회장, 강임준 시장, 문승우 도의장, 박종길 협의회장.
재경군산시민회(회장 빈원영)가 乙巳年(을사년) 새해를 맞아 소통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덕담과 함께 신년 첫 모임을 성황리에 펼쳤다.
2025년 재경군산시민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리치몰 3층 프로포즈 웨딩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정기총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감사보고와 2024년도 회계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일반 연회비 승인의 건, 회칙수정 승인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종만 재경나포중총동문회 고문의 사회로 펼친 2부 ‘신년회’에는 빈원영 재경군산시민회 회장과 조시영 명예회장・고문・임원,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재경전북도민회 박종길 전・현직회장협의회 회장과 임원들, 이옥선 재경군산시민회 군산지역 여성위원장, 재경군산시민회 각급 학교 회장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나포면 문화마을이 고향인 이화영 시인의 ‘가창오리떼’ 시낭송으로 시작된 신년회에서는 모두 6명이 연단에 올라 인사말을 했다.
‘환영사’에서 박용환 재경군산시민회 선임수석부회장은 “시민회 주인인 회원 모두가 서로 협력해 발전을 위하여 단결하고 고향사랑운동도 열심히 참여하자”며 “군산은 무한 발전과 잠재력, 인재 배출의 도시여서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부유한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년사’에 나선 빈원영 회장은 “2025년을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회원배가운동으로 힘이 되는 시민회를 만들어나가고 좋은 만남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 마련, 역량 있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즐거운 시민회로 짜임새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재경군산시민회 회원들로 신년회가 풍성하게 치러졌다. .
또 “지난해 받은 금탑산업훈장은 기업인 생활 50년을 발판으로 기업의 세계화를 이루고 고용 창출 등으로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의미 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모두 고향 발전을 염원해 주시기에 뿌듯한 고향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 노력하고 있다. 새만금 산단에 최근 기업 입주가 계속돼 부지 추가 매립 등 군산 경제가 다시 부흥할 것이다”며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고향이 되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역설했다.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사회생활의 여러 모임 중 고향을 매개로 한 모임은 더욱 포근하고 끈끈하다. 그 중 재경군산시민회가 으뜸이라고 자부한다. 비록 타지에서 생활하시지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원 덕에 군산이 발전하고 미래가 밝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길 전북도민회 전・현직회장 협의회장은 “군산시민회가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고 희망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30만 재경시민회원이 함께해 주시면 희망의 군산 시대가 더 빨리 오리라 본다. 군산시민회가 활짝 열리는 을사년 이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재경군산시민회 빈원영 회장 등 임원과 회원 20명은 이날 고향사랑기부금 마련에 동참해 총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전달해 한층 뜻깊은 신년회를 만들었다.
이번 재경군산시민회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은 지난해 500만원에 이어 두 번째이다.
참석 내빈들의 신년 케잌 커딩 퍼포먼스 광경
이어 군산시장 표창패는 ▲계효인 전 재경상일고총동문회장 ▲박창록 부회장 ▲임경삼 자문위원 ▲김창연 사업홍보위원장 ▲조정민 청년국장이 수상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은 ▲박용환 선임수석부회장 ▲박미나 수석부회장 ▲조철호 총괄위원장이 받았다.
군산시민회장 공로패는 ▲두진옥 자문위원 ▲이종만 재경나포중총동문회 고문 ▲구영애 봉사국장이 수상했다.
재경군산시민회 신년회는 이후 신년 케이크 커팅과 건배, 만찬과 경품추첨을 곁들인 여흥을 끝으로 어렵고 힘겨운 시기지만,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앞세워 새해를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