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산악사고 총 1124건 중 군산에서는 65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에도 신시도 월영산에서 산행 중 길을 잃은 40대 여성이 119구굽대에 의해 구조됐다.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안전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가을은 산행객이 단풍 구경을 위해 많이 찾는 계절로 이에 따라 사고 위험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 수립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 ▲날씨 및 산행 코스에 대한 사전 정보 확인 ▲정해진 등산로 이용 ▲무리한 산행 자제 및 중간 휴식 ▲일몰 전 산행 마무리 등이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등산 사고는 대부분 방심에서 시작된다”며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 요청을 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