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지난 1일 오후 2시경 옥도면 명도에서 섬 주민인 A씨(44세, 여)가 계단에서 발을 헛딛어 정강이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지로 급파했다.

당시 파도가 최대 2m까지 일고 있어 현장 도착까지 상당한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해 즉시 육경 관할의 명도 출장소장에게 연락해 지원을 요청 A씨의 초기 응급조치와 함께 위치와 환자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A씨를 부목으로 응급처치했으며 곧바로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선유3구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토록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