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 이하 군산시노인회) 임직원은 지난달 29일 ‘파크골프 동호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군산시노인회 임직원 간의 친목 도모와 실버스포츠로 각광받는 파크골프의 활성화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출범한 파크골프 동호회는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을 고문으로 하고 고석경 노인일자리 담당팀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군산시노인회 임직원 파크골프 동호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회원 모두가 여가를 이용하여 파크골프를 즐김으로써 소통과 회합은 물론 건강도 챙기길 바라며 동호회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고석경 동호회 회장은 " 상호 친목과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파크골프의 활성화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래범 지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 약속에 감사드린다" 말했다.

100세 시대 전국 각 지자체는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을 건설 중이고 파크골프 동호인은 2019년 3만여명에서 현재 약 14만여명으로 폭발적 증가세이며 파크골프장은 전북자치도 내에 27곳 등 전국에 400여 곳이 있다.

군산은 수송체육공원 내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있어 접근성 면에서 좋으나 동호인 수(6개 클럽 400여명)에 비해 너무 협소하고 장시간 대기와 안전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총 15억원을 들여 오식도동 생말공원 내 1만 5000㎡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오는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파크골프(park golf)는 일반 골프장이 아닌 공원처럼 작은 공간에서 치는 골프로 골프채 1개만 사용해 공을 치기 때문에 장비 구매에 부담이 적고 배우기도 쉬울뿐더러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노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짧은 시간 내에 손쉽게 배우고 저렴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 파크골프를 찾는 연령층이 다양하고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해 전국 또는 지역에서 각종 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