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와 명예해양환경감시원들은 13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 김유리 주무관을 비롯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들은 폭염 시간대를 피해 오전 비응도 해양소년단 백사장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비응마파지길 등 비응도해수욕장 백사장 일대에 버려진 캔, 스티로폼, 술병, 비닐 등 각종 생활 쓰레기와 바다 조류를 타고 떠내려온 해양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휴식처인 해안가가 항상 모두의 참여로 깨끗하게 유지되기를 기원했다.

김석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김유리 주무관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준 엄병필, 김숙영, 박은희, 임성순, 김선애 명예환경감시원 등이 모두 한마음으로 비응도 일대가 쾌적한 휴식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무심코 버린 해안가 쓰레기들은 자칫 우리의 식탁으로 되돌아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언제나 맑고 깨끗한 바다를 생각하며 휴식처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반드시 스스로 가져가 처리하는 선진화한 생활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