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서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수진)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생활하는 지역 내 주민의 집을 지난 7일 방문해 주거지 청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옥서면 복지기동대가 연탄재를 집 옆 한편에 쌓아 놓고 생활하는 가구를 발견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서 진행됐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집을 방문해 복지상담 진행 후 연탄재 수거를 결정했다.

옥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에도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한 지역 내 3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정비와 도배, 장판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내 일처럼 나서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옥서면 직원들과 복지기동대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수진 면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취약가구가 없는 옥서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27개 읍면동에서 활약하는 ‘복지기동대’는 기존 읍면동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관협력의 재능기부 조직이다.

지역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통장,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주축이 된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복지 사각 발굴 ▲지역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수리(전등·콘센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