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 청소년 사랑의밥차 10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가 지난달 27일 오후 1시 군산YMCA강당에서 개최됐다.

군산YMCA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매주 금요일 수송동 맘껏광장(시립도서관 옆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100명 이상 청소년들에게 라면 등 다양한 메뉴를 저녁 한 끼로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사랑의 밥차는 청소년을 위한 돌봄서비스로 거리청소년 발굴(리서치)과 밥상나누기(식사‧간식 제공)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청소년들의 진로 또는 이성 문제와 상담, 비상 구급활동, 물품 지원을 기본사업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한 청소년을 지원하고 보다 효과적인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좌장인 한희창 사랑의밥차 운영위원장은 10년 전 밥차가 시작된 동기와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YMCA전국연맹 김진곤 국장은 “YMCA운동에서 사랑의 밥차의 의미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다”며 “청소년들에게 한 끼 식사와 함께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두어 밥차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훈 군산YMCA 사무총장은 사랑의 밥차의 10년 경과보고에서 사회적 변화와 함께 코로나 시대를 극복했던 과정을 설명했고, 서원일 자원봉사자는 밥차를 지속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현장에서 청소년들과의 관계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정락영 청소년수련관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성과를 설명했고, 김미영 청소년문화의집 사무국장은 밥차의 Y목적과 함께 지역사회 연대 및 선교적 사명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사랑의 밥차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고 나아가 지역사회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군산YMCA 소성호 이사장은 “군산에서 사랑의 밥차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회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이를 위해 본회가 앞장서서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YMCA 청소년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원하는 시민과 청소년은 전화 (063)446-4122번이나 홈페이지 gunsanymca.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