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군산시가족센터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앳홈정리수납컨설팅(대표 정다은)과 직원봉사단이 함께 취약가구 가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깨끗한 家’를 부제로 이번 프로그램은 온가족보듬사업 사례관리 가정을 대상으로 취약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정리수납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건 분류해 정리하기, 좁은 공간 활용법, 효율적인 정리수납 등 기본적인 정리 정돈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총 5회 정리수납 컨설팅을 진행했고 3회기는 특히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와 군산시가족센터가 협업했다.

3회기 참여 대상자인 군산여상 학생 A씨는 “정리되지 않고 쌓여있던 짐들과 섞여 삶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되고 넓어지니 매일 청소하고 싶고 살아갈 힘이 난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산시가족센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해 앳홈정리수납컨설팅 정다은 대표의 재능기부로 8회기 시범 운영된 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취약 위기 가정의 긍정적인 변화 욕구에 맞춰 올해 정리수납 컨설팅(8회기)과 정리수납 교육(2회기)을 계획해 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회기가 추가로 운영될 계획이다.

군산시가족센터 조경신 센터장은 “취약 위기 가정의 정리 정돈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요구되므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정리수납을 습관화하여 스스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가족 기능을 회복하여 군산시민으로서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의 대상은 군산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 사례관리 대상 가족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유선전화 (063)443-5300번 또는 홈페이지(https://gunsanfc.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가정은 취약 위기 가정 사례관리 기준에 따라 선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