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군산보호관찰소(소장 조영술)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대상자와 국민 모두 만족하는 따뜻한 법치를 실현을 위해 다문화농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군산보호관찰소는 지난 2월의 익산시 춘포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다문화농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했고 지난 3월에는 군산시 가족센터의 연계로 군산지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을 군산보호관찰소에 초청해 농촌지원 사회봉사명령에 대해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다문화농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형사정책인 보호관찰제도와 농촌지원 사회봉사명령 제도에 대해 홍보한 바 있다.

이처럼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15회에 걸쳐 다문화농가에 사회봉사 대상자 연인원 93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비닐하우스 환경정비, 제초작업, 고춧대 박기 작업 등을 실시했고 다문화농가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차후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 대상자 A씨는 “타국에서 힘든 농사일을 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농가를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일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보호관찰소 조영술 소장은“일손이 부족한 다문화농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투입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이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산보호관찰소에 연락(☎063-450-2550/2524)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주거지 인근 농협도 인력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