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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 속도 내나

박물관 뒤편 친수공원 부지 지장물 철거 임박  2024-05-15 11:39
군산해수청 ‘지장물처리 절차 다 끝나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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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항의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가 일부 지장물 철거 지연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행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지장물의 정리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뒤편의 친수공원 조성 예정지의 지장물 철거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지난 8일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지난 3월까지의 두 차례 자진 철거 계도에 이어 지난달까지의 협의 과정 등에서 절반 정도 합의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또“여러 차례 관련 대지를 임대한 업체들의 입장을 고려하다 보니 일부 지연된 실정이나 관련 법규에 따라 지장물 처리를 위한 절차와 집행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착공한 내항의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는 현재 방호벽과 차수판 설치대 공사가 한창이다.

또 함께 진행 중인 째보선창 일대 째보광장 조망시설 공사는 원활하게 진행 중이지만 박물관 뒤편의 친수시설 겸 방호벽이 될 계단식 친수공원 조성은 부지의 지장물 철거 지연으로 터덕거리고 있다.

지장물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이를 지켜본 이들은 내항의 친수공원 조상 공사가 다시 물거품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사실 내항의 친수공간 조성은 내항이 일반인 출입제한 지역에서 해제된 1992년부터 시작돼 지난 30여 년 동안 이어져 왔다.

그러나 다른 항구도시의 내항 친수공간 조성과 비교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데다 박물관 뒤편처럼 정비가 시급한 지대의 오랜 방치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왔다.

내항의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에 박물관 뒤편의 정비와 함께 친수공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접한 뜻있는 시민들은 내항 부선들도 소룡동에 새로 건축한 부선 물량장으로 모두 옮겨가고 말끔하게 정비될 것이란 전망에 크게 반겼다.

하지만 지장물 철거를 원활하게 추진하지 못하는 모습에 염려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며 군산해수청을 향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지장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내항의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까지 지장물 철거를 마치겠다던 군산해수청이 이번 달에는 내항 침수피해방지 시설 공사 구간 내 대지 임대 관계자들과의 원만한 합의 등으로 지장물 철거를 끝마치고 공사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에 다시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석주 기자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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