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은 지난 13일 수송동 맘껏광장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세월호 추모행사는 군산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나우폴리온’ , 청소년동아리연합회‘MY’) 청소년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기획했으며 시민과 청소년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글 작성 후 노란리본 달기, 파라코드 안전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노란풍선아트, 안전퀴즈(이동수단 관련), 버스킹등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기획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활동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참여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세월호 10주기 추모행사를 기획한 최서은(19) 청소년운영위원장은“10년 전 나와 나이가 비슷했던 친구들을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는데 많은 친구들과 시민이 참여해주어 힘들어도 끝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세월호 추모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이 고민하고 지역의 안전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에 참여하였다”며 “세월호의 안타까움을 지역에 알리고 두 번 다시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군산청소년수련관은 나우폴리온(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15명의 청소년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고 청소년들이 기획한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올해의 활동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