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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집회 ‘절규’

‘내년 새만금 삭감 예산 살려내라’ 강력 촉구  2023-09-19 20:22
4천여명 운집...시의원 등 17명 삭발 투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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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대폭 삭감을 규탄하는 범시민 집회가 19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군산공설운동장 중앙통로에서 열렸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와 군산시의회가 개최한 범시민 규탄집회에는 4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새만금 SOC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하며 정부의 유례없는 전북과 새만금 죽이기를 강력 규탄했고 군산시의원 12명과 범시민대표 5명 등 17명이 삭발 투쟁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외친 군산시민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촉구가 아닌 30년을 넘게 발전을 염원해 온 새만금 예산을 정부가 대폭 삭감한 데 따른 울분이자 성토를 넘어 절규하는 모습으로 보엿다. 

범시민 규탄집회 현장에는 ‘전북도민 30년 염원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 새만금은 죄가 없다, 새만금 SOC예산 무차별 삭감을 중단하라, 정부예산 독재 규탄한다, 전라북도도 대한민국이다 새만금개발 적극 추진하라, 새만금 성공이 곧 대한민국 성공, 500만 전북인의 꿈 새만금 예산을 정상 복구하라, 뭉쳐야 산다 전북도민 하나되어 새만금을 사수하자’ 등의 구호들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들로 가득했다.

시민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에 이어 이래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새만금 예산의 대폭 삭감 내용들을 열거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군산시민을 비롯한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새만금 예산을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그동안 군산에 좋은 일이 많았다. 이차전지 산업 투자만 7조 8000억원, 고용창출 7000여명에 달해 이 인력을 어디서 어떻게 구하나 걱정이 앞서면서도 외지에서 많이 와 군산에 정착하여 인구 늘었으면 좋겠다. 수송동에서 공단 가는 도로가 지금도 많이 밀리는데 어떻게 확장하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희망에 부풀어 있었고 지난 5월 30일 국토부에서 예산을 기재부에 올릴 때만 하더라도 이 예산 다 살아 있었는데 새만금공항 580억원이 기재부에서 66억원으로 깎이는 등 새만금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이제 중앙에서 새만금 예산이 다시 살아나지 않는 한 내년도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일이 결코 없도록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이 일치단결하여야 새만금 예산을 다시 살릴 수 있다”며 “전라북도도 대한민국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국민을 이기는 독재는 없다”고 역설했다.

최연성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고문은 “누가 우리 시민이 뽑은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과 시민들의 머리를 깎게 만들었냐”며 “철길, 물길, 하늘길, 찻길이 놓여야 첨단산업과학도시 등이 들어서는 것처럼 굉장히 중요한 것들인데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정부에서 그런 중요한 기간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전부 백지화시켰기 때문이고 분노한 심정이다. 공항, 항만 관련 예산 다 날아가 비통한 심정이다. 새만금 예산은 반드시 복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용승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전북은 대한민국이 아니냐”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사태가 빅 피처를 그리기 위해서라고 하는 데 누구를 위한 빅 피처냐”고 되묻고 “지금 올 스톱 시킨 사업들 신규 사업도 아니다. 이미 정부에서 입안해 추진하고 있었다. 사업을 담당한 각 중앙부서에서도 정상 진행한 사업들이다. 우리 전북인들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있어야 하느냐. 새만금 예산 원상복구 시키고 새만금 개발 정상 추진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래범 위원장 등 범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는 새만금 SOC 예산을 즉각 살려내라”며 “잼버리를 빌미로 예산 편성권을 남용하여 전북 차별의 망나니 칼춤을 자행했다. 새만금 개발이 드디어 대기업 유치 등으로 뜀박질을 시작하려는 이때 뒷덜미를 잡아채는 일이 벌어졌다”고 성토했다.

또한 “국무총리는 기업친화적인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함을 이유로 새만금 계획의 재검토를 지시하였고, 그렇다면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새만금 SOC 사업에 더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어찌하여 정부는 기본계획 재수립의 미명하에 새만금 SOC예산을 빼 다른 지역에 예산을 몽땅 몰아준단 말인가. 무슨 이유인지 전 국민이 다 알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국정운영 파탄이 불러온 170만 전북도민과 500만 전북인의 분노를 엄중히 받아 들여야 하고 국가가 섬겨야 할 국민이 삭발과 단식으로 결의를 다지는 현장의 외침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산시민과 전북도민 그리고 전북인은 이번 사태가 바로 잡힐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며 ▲정부는 기업친화적인 새만금 개발이라는 스스로의 말을 지켜 새만금 SOC 건설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더불어 ▲전라북도도 대한민국이며 정부는 균형발전의 책무를 다하여 전북발전을 책임질 것과 ▲여‧야는 전북인의 피눈물을 닦아주는 자세로 새만금의 SOC 예산을 증액할 것을 규탄집회 참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촉구했다. 
 
이어 이번 범시민 규탄집회의 하일라이트로 진행된 군산시의회 의원들과 범시민위원회 대표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이번 삭발식에는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 최창호 운영위원장,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 등 의장단이 전원 참여했고 김경식 윤리특위 위원장과 박경태·한경봉·서은식· 양세용 의원 그리고 여성의원인 김영란‧이연화 의원도 동참했다.

또 범시민위원회 대표로 이래범(군산시노인회장), 김용화(전 전북도의회 의장), 박충기(전북씨름협회장), 문남철, 이희풍 씨 등이 함께 삭발했다.

이들은 삭발 후 무대에 함께 올라 구호제창으로 다시 한 번 새만금 SOC 예산 복원의 결의를 다졌다. 



김석주 기자 ( ju-st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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