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와 군산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김정수)는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월명공원 내 의용불멸의비를 찾아 순국 의용소방대원의 명복을 빌며 합동참배했다.

의용불멸의비는 1945년 군산 경마장 화재사고에서 폭발물이 터져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인의 기념비가 있는 곳이다.

이날 군산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함께 군산시민을 위해 목숨을 희생한 순직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진정한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수 연합회장은 “우리 의용소방대는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지역봉사단체로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군산 경마장 화재폭발사고에서 보여주신 의용봉공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