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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되고 보리는 안되는 '지역특산주'

규정 모호...군산수제맥주 온라인판매 안돼  2023-05-24 09:45
군산시 후반기 전북도 통해 지역특산주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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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국산 맥아로 생산되는 군산수제맥주와 위스키 등의 판로확대를 위해서는 규제개선을 통한 온라인판매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군산수제맥주가 지역특산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열린 군산수제맥주 축제에서 3일동안 수제맥주 6500리터가 판매돼 8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축제참여 인원은 1만7600여명인데 이 가운데 40%가 외지관광객으로 추정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6월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맥주보리와 맥아의 주산지 군산에서 즐기는 진짜 우리 맥주'란 슬로건 속에 열린다.

군산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제맥주업체에서 군산맥아를 이용한 맥주를 준비해 총 5개의 군산맥주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군산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된다.

또 블루스 음악과 접목해 국내 정상급 블루스밴드 16개팀의 수준높은 라이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표도시로 군산이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군산수제맥주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온라인판매가 불가능하다보니 판매량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

현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술은 전통주 등으로 규정하고 있어 민속주와 지역특산주만 가능해 군산의 수제맥주는 제외돼 있어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군산시와 수제맥주관계자들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규제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특산주는 지역에서 생산된 생산물로 양조해야 되는데 고창의 복분자주처럼 과실주에 속한 와인은 지역특산주로 인정받고 있는데 군산보리가 주원료인 군산수제맥주는 왜 지역특산주가 안되는가에 대한 의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지역특산주는 주세법 2조 전통주 등에 따라 소재지 시군의 주원료를 사용할 경우 지정이 가능하나 맥주와 위스키는 지역특산품 대상주류가 아니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의 법규정에 따르면 포도는 되고 보리는 안된다라는 모순이 발생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이 크다”고 아쉬워했다.

수제맥주를 통해 창업을 한 A씨도 “군산수제맥주가 지역특산주가 되면 온라인판매가 가능해져 그만큼 판매가 늘어나게 된다”며 “온라인 판매로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어 가장 바라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소규모 양조장이 대부분인 수제맥주의 경우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에 진입이 어려워 온라인 판매가 판매확대와 홍보마케팅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군산시는 올해 축제를 마치고 전북도와 협의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군산수제맥주와 위스키 등을 지역특산주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특산주로 인정받을 경우 300톤까지는 50%의 감면혜택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이들 규제만 완화되거나 제도적인 보완이 이뤄지면 군산지역은 영업망 구축을 위한 가공과 생산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군산시가 바라는 수제맥주 대표도시로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제맥주와 위스키가 지역특산주에 포함되면 주세감면혜택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져 군산맥아는 대한민국 위스키와 수제맥주의 유일한 원료로 지역농업에 큰 파급효과는 기본이다”며 “군산 양조산업의 최적지로 수제맥주업체와 위스키 양조업체들의 군산입주도 잇따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5년마다 수립하는 ‘전통주산업발전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지역특산주를 별개 항목으로 분리해 수제맥주와 위스키도 지역특산품을 추가하고 용어의 정의도 정비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기자 (pheun73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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