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전 도의원 후보에게 금권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강임준 군산시장에게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이번 달에만 지난 7일과 21일에 이어 세 번째 증인심문 등 재판을 속개하고 28일 1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기소된 강 시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데 이어 김 전 도의원을 회유한 협의로 함께 재판에 넘긴 서 모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2명에 대해 징역 8개월을, 김 전 도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유 모 전 군산시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의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금품을 받았다고 자백한 김 전 도의원에게는 벌금 100만원과 추징금 4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