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 학교전담팀(자치경찰사무)은 신학기인 이번 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두 달간‘학교폭력예방 집중 활동 기간’을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대성중 전교생을 시작으로 신학기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약물·도박 등 중독성 범죄’와 ‘사이버 상에서의 범죄’ 예방에 초점을 맞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의 SNS 등 사이버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과 관련된 범죄환경도 급격히 번화하고 있다.

SNS 등을 통해 청소년이 익명으로 쉽게 약물을 구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불법도박에 쉽게 접근해 청소년의 중독성 범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타버스·에스크 등 SNS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사이버 범죄활동도 급증하는 추세다고 경찰은 밝혔다.

군산경찰서 학교전담팀은 이러한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청소년 대상의 중독성 범죄와 사이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외에도 유관기관인 교육지원청·학교·지자체센터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청소년 발굴과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 재발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태호 군산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피해 학생 역시 학교폭력 피해를 주저하지 말고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 117이나 전담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