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신재생에너지와 저탄소 등 그린산업, 먹거리분야에 대한 군산시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포함해 7개 사업에 145억원을 들여 1473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578명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군산시 거주 청년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선업, 그린산업, 먹거리산업 등 지역 내 중소기업, 도내 강소기업, 청년창업가를 지원한다.

사업현황은 4개 유형,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정상가동 분야와 태양광. 풍력, 수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 및 이차전지. 저탄소 등 그린산업 분야,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한 먹거리분야 등 3개 특화 산업분야의 청년일자리사업에 전략적 개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3개 특화산업 지원은 신규사업으로 올해 행안부의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전국 자자체 대비 5.4%의 인원인 161명의 청년일자리가 확보된 것이다.

또 지난해 행안부 모범사례로 선정된 지역정착을 목표로 사업참여 청년에게 2년간 월 50만원씩 지원되는 지역정착과 복지수당도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3년차 정규직 유지와 취업, 창업시 지역정착 인센티브로 1000만원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청년 고용유지안정과 정규직 청년취업 및 장기근속을 제고한 청년자립과 지역정착을 위한 지역정착지원사업 청년내일채움 공제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지역정착사업은 매월 30만원식 지원되며 청년채움공제지원사업은 청년 1인당 480만원이 운영기관에 지원하고 개인에게는 5만원씩 지원된다.

전북도와 함께 미취업 청년들에게 매달 50만원씩 최대 6개월동안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294명의 군산청년에게 사회진입전 구직활동을 지원해 취업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문제의 가장 기본이 일자리다”며 “다양한 청년일자리를 추진해서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지역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