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 이하 군산노인회)는 지난 22일 군산여성교육장 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참여자(441명)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은 근로능력을 지닌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소득보충과 건강개선 및 사회적 관계중진 등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키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441명의 참여자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노인시설, 금융기관 지원 등 5개 단위사업에서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활동했다.

사회서비스형 참여자 실태는 동지역 거주자가 70%로 읍 ․ 면 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연령은 70대가 62%로, 수요처는 어린이집이 43%로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 결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알게 된 계기로 군산노인회에서 제공한 정보에 의한 참여가 61%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고 참여 이유로 생활비(용돈 포함) 마련이 87%로 활동비가 노후 경제생활에 큰 보탬이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참여자 중 85%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참여 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는 85%가 '경제적 도움'이라고 밝혔다.

또 86%는 차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확대 시행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

이갑록 팀장은 "수요처로부터 팀원들의 활동에 감사의 말을 들을 때는 팀장으로서 보람과 더불어 팀원 모두에게 고마움이 앞섰다"며 "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라 노후 사회 참여를 통한 보람과 안정된 삶을 영위토록 정부는 물론 범사회적으로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3년여 지속된 사회적 경직과 예년과 달리 일찍 시작된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마칠 수 있어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와 독감이 병행 유행할 것이 우려되므로 예방접종과 더불어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걷기 등 꾸준한 운동으로 자가 면역력을 기르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을 꾸준히 실천해 내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