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며 지난 26일부터 정읍시를 방문 중인 30대 남성 직장인이 29일 오전 9시 40분경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 126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 남성의 가족이 부모와 남동생 등 3명은 모두 서울에 거주 중이며, 지난 28일 발열(37.8)과 기침(가끔), 근육통이 나타나 낮12시 30분  정읍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자가용으로 정읍 지인의 집에 도착해 오후 9시까지 머물다 오후 11시 16분까지 함께 식당 2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어 27일 0시부터 40분간 노래방을 거쳐 지인 집으로 돌아와 머물다 오후 4시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후 마트와 약국(숙취약), ○○상회를 들러 오후 6시 30분 지인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2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 동안 의원에서 진료 후 정읍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고. 오후 1시 부터 11시까지 다른 지인의 집에서 머물다 편의점을 들렀다.

그리고 29일 오전 9시 40분 녹십자 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아 낮12시 30분경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지인의 집 증을 소독 후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고창군이 거주지인 네팔 국적의 30대 남성이 지난 27일 무증상으로 입국해 코로나19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29일 오전 11시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 127번째(해외입국 38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 네팔인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에미레이트항공 EK322/42A)을 통해 무증상 입국해 오후 7시25분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타고 오후 10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고창으로 이동한 후 오후 11시 119차량으로 고창군보건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이 네팔인은 가족도 없고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후 6시경 안산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