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면의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실버머리방’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수영)는 지난 8월부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행복한 실버머리방’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실버머리방’은 재가요양 및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어르신 30명 중 이·미용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해 욕구조사를 거쳐  다니던 이·미용실 9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수영 위원장은 “평소 생계걱정 때문에 이·미용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어르신이 행복한 실버 머리방을 통해 삶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판철 대야면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인들과 서로 협동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