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지난 15일 익산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하루 환자 발생 수를 늘려가며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7일 발생한 6명의 확진자는 군산 1명, 익산 5명으로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n차 감염으로 나타났다.

전북 107번째 확진자(도내 해외입국 35번째)는 익산의 20대 남성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다.

전북 108번째 확진자는  익신의 40대 여성으로 지난 15일 발생한  전북 105번째 확진자 접촉자이다.

전북 109번째와 110번째 확진자는 두 명 모두 60대 여성으로 함께  익산의 전북 104번째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09번째 확진자는 군산에, 110번째 확진자는 익산에 거주하고 있다.

전북 111번째 확진자는 익산의 어머니댁에 머물던 50대 남성으로 전북 1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112번째 확진자는 익산에서 검체 채취후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 40대 남성(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했음을 전북도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으며, 수원시로 이송했다.

113번째 확진자는 전주시 거주 60대 자영업자로 지난16일 검체 채취후 17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8.15 광복절 연휴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전북도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수는 급증해 지난 8월 16~22일 이후 24명, 지난 8월 23~31일 20명이었다.

또 9월 들어서는 지난 1~5일까지 3명, 6~12일까지 9명, 13일 1명,  14일 1명이었으나 15일에는 5명, 17일에는 7명이 발생했다.